논산시 중소기업ㆍ지역생산품 수출 판로 넓힌다

2022-10-28 11:29
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와 손잡고 지역생산품 해외 판로 뚫는 데 집중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노블레스 웨딩홀을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의 수출상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생산품 판로 개척에 지혜를 모은다.
 
논산시와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옥타)는 합심해 주최하는 ‘논산시-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는 옥타 회원들과 기업인 간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논산시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는 옥타와 머리를 맞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논산딸기와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강경젓갈로 대표되는 지역 특산품의 해외 판로를 광범위하게 확장해간다는 방침이다.
 
기초 단위 지자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적극적 상생 시도로, 시는 경기침체와 일손 부족 등의 어려움 속 판로 개척에 난항을 겪는 지역의 기업과 농민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시는 이날 옥타 회원 23명을 논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옥타와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한다.

옥타를 든든한 아군으로 삼아 지역 기업이 해외 진출 동력을 얻는 데에 필요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관심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옥타 회원들은 상담회, 위촉식 이후 건양대학교로 이동해 특강을 열어 지역의 미래 인재들에게 경영 스토리, 해외 취업 정보 등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인 ‘선샤인랜드’와 상월면 대명리에 위치한 스마트 농업 시설 ‘팜팜(주)’를 방문해 관광ㆍ농업 분야의 생생한 산업현장을 살펴본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전세계 67개국에 141개의 지회, 7천여 명의 회원과 2만 6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취ㆍ창업을 아우르는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