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천지닝 베이징 시장, 상하이 당서기로 선출
2022-10-28 11:07
시진핑 주석의 칭화대 동문이자 환경전문가
중국 상하이 당서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칭화대 인맥으로 알려진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선출됐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된 리창이 더 이상 상하이시 당서기를 겸임하지 않는다며 천지닝이 리창의 후임으로 상하이 당서기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1964년 지린성 출신으로 올해 58세인 천지닝은 시진핑 주석이 졸업한 칭화대 동문인 '칭화방'이자 기술관료다. 칭화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모교로 돌아온 그는 환경과학공정과 교수에 이어 총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2015년 중국 '스모그 해결사’로 중국 내각의 최연소 장관으로 환경부장에 발탁된 데 이어 2017년 베이징시 부주임, 2018년부터 베이징 시장으로 재임했다.
올해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2월 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수도에서 발병을 피하고자,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이행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천 시장이 이날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중국 경제 도시의 최고직에 천 시장을 임명한 것은 과학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핵심 직책에 배치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19기 중앙위원회와 비교해 신규 진입한 13명의 중앙정치국 신규 정치국원 가운데 6명은 과학·기술 관련 배경을 가지고 있다. 천지닝, 리간제, 장궈칭이 대표적이다.
셰마오쑹 칭화대 국가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SCMP에 "천지닝은 환경보호부장 시절 이익단체에 대처하고 일이 되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환경 목표는 당 지도부가 제시한 주요 정치적 목표로, 시 주석의 정책 목표를 실행할 천지닝의 능력 역시 그가 상하이 최고 자리로 발탁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앞으로 천지닝의 정치 경력에 추가 승진의 기회가 열렸다며 "상하이 당서기직은 일반적으로 정치국 상무위원회로의 승진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된 리창이 더 이상 상하이시 당서기를 겸임하지 않는다며 천지닝이 리창의 후임으로 상하이 당서기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1964년 지린성 출신으로 올해 58세인 천지닝은 시진핑 주석이 졸업한 칭화대 동문인 '칭화방'이자 기술관료다. 칭화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모교로 돌아온 그는 환경과학공정과 교수에 이어 총장까지 역임했다. 특히 2015년 중국 '스모그 해결사’로 중국 내각의 최연소 장관으로 환경부장에 발탁된 데 이어 2017년 베이징시 부주임, 2018년부터 베이징 시장으로 재임했다.
올해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장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2월 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수도에서 발병을 피하고자,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을 이행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천 시장이 이날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중국 경제 도시의 최고직에 천 시장을 임명한 것은 과학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핵심 직책에 배치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19기 중앙위원회와 비교해 신규 진입한 13명의 중앙정치국 신규 정치국원 가운데 6명은 과학·기술 관련 배경을 가지고 있다. 천지닝, 리간제, 장궈칭이 대표적이다.
셰마오쑹 칭화대 국가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SCMP에 "천지닝은 환경보호부장 시절 이익단체에 대처하고 일이 되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다"며 "환경 목표는 당 지도부가 제시한 주요 정치적 목표로, 시 주석의 정책 목표를 실행할 천지닝의 능력 역시 그가 상하이 최고 자리로 발탁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앞으로 천지닝의 정치 경력에 추가 승진의 기회가 열렸다며 "상하이 당서기직은 일반적으로 정치국 상무위원회로의 승진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