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마이데이터 '끌(KKL)' 출시… 맞춤형 자산관리 제공

2022-10-26 10:14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이 금융마이데이터 앱 ‘끌(KKL)'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끌’은 △자산은 끌어모으고 △투자정보는 끌어당기고 △금융 자존감은 끌어올린다는 의미다. 'FINANCE'의 ‘FIN’을 회전시킨 모양이다.
 
‘끌’은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정보를 수집·관리하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크게 △자산관리 △1:1 수익률 대결 △투자 커뮤니티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우선 자산관리 서비스는 금융 자산부터 비금융 자산까지 한번에 관리해 준다. 은행, 증권, 카드, 보험, 통신 등 일상과 연결된 금융 자산부터 부동산, 자동차, 가상화폐, 미술품 등 비금융 자산까지 확대 관리한다. 또한 소비·지출 관리와 소비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투자정보도 제공한다.
 
1:1 수익률 대결은 투자의 재미를 더하고자 누구나 익명으로 국내외 주식 수익률 대결을 할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투자 전문가들과도 대결할 수 있으며 높은 승점 달성 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투자 커뮤니티는 투자 고민과 재테크 정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공간이다. 일반 종목 토론방과 달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 기반으로 인증해 특정 종목 실소유주들만 입장할 수 있다.
 
이용훈 교보증권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기존 금융 중심인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해 중고 명품과 같은 실물자산부터 가상자산까지 최신 투자 트렌드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 자산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추천과 같은 맞춤 서비스는 물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추천검색엔진을 활용한 고객 지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데이터 ‘끌’ 론칭 기념 이벤트를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끌’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 자산 연동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전원에게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백화점상품권 99만원을 각각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