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비자 없이도 일본 여행...약 2년7개월 만
2022-10-10 10:09
오는 11일부터 비자 없이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하면서다.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재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3월 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사증 면제 제도의 효력을 중단했으며 이후 이런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하지만 11일부터 개별 자유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코로나19 방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하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출발 72시간 이내) 검사가 면제된다. 백신 3회 증명서가 없는 경우는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검사와 입국 후 격리는 원칙적으로 없어진다. 다만 감염 의심 증상이 있을 땐 검사를 하고 현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검역 소장이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입국 규제 완화로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올해 9월 중순과 비교해 3배 수준이 됐고,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 수는 입국 규제 완화 전의 약 5배로 늘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3월 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사증 면제 제도의 효력을 중단했으며 이후 이런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하지만 11일부터 개별 자유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코로나19 방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하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출발 72시간 이내) 검사가 면제된다. 백신 3회 증명서가 없는 경우는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검사와 입국 후 격리는 원칙적으로 없어진다. 다만 감염 의심 증상이 있을 땐 검사를 하고 현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검역 소장이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입국 규제 완화로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올해 9월 중순과 비교해 3배 수준이 됐고,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 수는 입국 규제 완화 전의 약 5배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