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카페25 블렌딩 리뉴얼 후 원두백 매출까지 315% 늘었다

2022-10-06 14:36

GS25에서 판매 중인 카페25 원두백 제품들. [사진=GS25]

GS25는 자사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 원두백의 올해 1~ 9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중량 255g 단위로 포장된 카페25 원두백은 GS25에서 아메리카노 등 원두커피 상품을 제조하기 위한 점포 공급용으로 처음 출시했다. 그러나 카페25 이용 고객들이 원두백 판매를 요청해 올해부터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1만2000원.

카페25 원두백 매출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올 1~3월에는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4월~9월에는 412%로 신장 폭이 커졌다. 

GS25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4개 유명 커피 산지 원두 배합을 재조정해 지난 4월부터 블렌딩 리뉴얼을 단행한 것과 최근 홈카페 트렌드로 알뜰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 매출 신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GS25는 올해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 소속 전문 바리스타들과 협업해 점차 변화하는 원두 커피 소비자 입맛에 맞도록 5개월에 걸쳐 카페25 원두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대현 GS리테일 카페25 담당 MD는 “원두커피가 편의점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판단해 2015년부터 GS25 전략 상품으로 투자를 진행해 온 결과가 원두백 판매 증가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전문점에 버금가는 원두커피 품질을 유지하며 높은 가성비를 소비자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GS25는 2015년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본격 선보이며 스위스 유라(jura)사 고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전 점포에 보급하고 고품질 블렌딩 원두를 론칭해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커피 메뉴 1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