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장' 태안 거리축제 3년 만에 재개
2022-09-29 10:00
오는 10월 29일 개최 확정, 태안읍 중앙로 일원 및 전통시장서 개최
충남 태안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거리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군은 ‘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태안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0월 29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 및 전통시장에서 ‘2022 태안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태안 거리축제는 2007년 기름유출 사고 여파로 2014년까지 중단됐다 2015년부터 다시 중앙로 광장에서 재개돼 군민 화합의 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어왔으나,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재차 중단돼 아쉬움이 있어왔다.
이번 축제는 태안읍 중앙로(구 터미널 삼거리~태안중학교 후문) 일원 및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특산물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를 맞아 중앙로 일대 점포들도 세일에 돌입한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비롯해 각 읍·면민이 경연을 펼치는 ‘읍면노래자랑’이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며, 태안동부시장과 태안서부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도 레크리에이션과 낚시왕 선발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태안 거리축제는 태안군민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군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거리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