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의 방관하는 건 불의...의를 위하면 마땅히 행동해야"
2022-09-25 10:04
對與 강경 노선 강화하겠다는 의중으로 읽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義)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불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시점에 올린 글이라는 점에서, 순방 기간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비롯한 각종 외교 논란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면서 법안·예산과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여 강경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도 읽힌다.
이 대표 글에 대해 박찬대 최고위원은 답글을 달아 "다 바이든 좋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이는 비속어 논란을 일으킨 윤 대통령의 발언 중 일부를 두고 대통령실이 '바이든이'가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을 비꼰 것으로 읽힌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불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시점에 올린 글이라는 점에서, 순방 기간 불거진 '비속어 논란'을 비롯한 각종 외교 논란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면서 법안·예산과 국정감사 증인 채택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여 강경 노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도 읽힌다.
이 대표 글에 대해 박찬대 최고위원은 답글을 달아 "다 바이든 좋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이는 비속어 논란을 일으킨 윤 대통령의 발언 중 일부를 두고 대통령실이 '바이든이'가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을 비꼰 것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