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부 초부자 감세 저지...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
2022-09-21 10:56
더불어민주당, 부산 벡스코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진행
"지역 화폐 예산 등 전액 삭감…잘못된 예산 바로 잡을 것"
"지역 화폐 예산 등 전액 삭감…잘못된 예산 바로 잡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정기국회 예산심의와 국정감사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서민예산 삭감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에서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예산과 국정감사 시즌인데 국정이 상당한 난맥상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는다"며 "외교나 국제관계에서 문제들은 차지해 일단 국민 삶이 직접 위협받는 민생 경제 위기 상황에서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보다는 오히려 특권층의 초부자 감세를 통해 고통과 어려움을 더 심화시키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전 세계서 여러 가지 부끄러운 1등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자살률이고, 그중에서도 노인 자살률이 참 심각한데 이 와중에 (정부에서) 노인 일자리를 6만 개나 줄였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노인들의 삶, 누구나 노인이 되는 국민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일이다"며 "민주당이 나서서 서민의 삶을 악화시키는 잘못된 예산을 반드시 바로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예산 부족 핑계를 대지만 이 와중에도 연간 13조원이 드는 초부자 감세를 하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원내에서 확실하게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서민예산 삭감을 저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허브, 블록체인 특구도 마찬가지고 서부산 의료원 건립, 2030 박람회 유치가 현실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