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140억 규모 재도전 스타트업 지원…창업진흥원 업무협약

2022-09-16 13:19
10월 말부터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Re:born' 1기 모집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왼쪽)와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재창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14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5일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3~2026년 우수 아이디어로 재도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리본(Re:born)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진흥원과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참여 기업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동반 성장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리본은 기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를 확장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작년 KDB산업은행과 'KDB×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상생 부스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올해 창업진흥원 '리본 프로젝트'와 연계해 재도전 스타트업을 돕는다.

클라우드 기술력을 요구하는 테크 기업은 모두 상생 부스트업 프로젝트-리본 참여를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말부터 한 달간 참가 신청을 받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문가 서류평가와 심층 면접을 거쳐 10개사를 1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기 지원 대상 기업에 카카오 i 클라우드 크레딧을 최대 1억원 어치 제공하고 업무용 솔루션 카카오워크 유료 버전을 무상으로 12개월 제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도록 돕는다. 이들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전 사업화 자금'도 최대 2억원까지 지급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창업진흥원은 금전 혜택뿐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인프라, 교육, 비즈니스 환경 제공에 힘을 쏟는다. 기업 홍보, 마케팅 지원과 직접 투자, 정부 사업 연계 등으로 전방위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재창업을 꿈꾸는 기업에 꿈을 실현할 도전의 발판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업을 통한 재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