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23년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개최 확정

2022-09-16 14:49
2022년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차년도 호스트로 이양식 개최

이양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왼쪽)이 ACI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Luis Felipe de Oliveira, 사진 오른쪽) 사무총장 및 크라쿠프공항 라도슬라프 블로첵(Radoslaw Wloszek, 사진 가운데) 공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대한민국 인천에서 제5회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 행사를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현지시각 지난 14일 저녁(한국시각 15일 새벽) ACI와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의 공동개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지시각 15일 오후(한국시각 15일 저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폐회식에서 올해 주최 측인 폴란드 크라쿠프공항으로부터 행사를 이양 받았다.

이날 이양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폴란드 크라쿠프공항 블로첵 라도슬라프(Wloszek Radoslaw) 공항장, ACI 루이스 펠리페(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은 ACI와 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2023년 9월에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사는 인천공항이 14일(한국시각 15일 새벽) 세계 공항 최초로 ACI 고객경험인증제의 최고 단계인 5단계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 국제기구 및 공항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하는 공항 산업 내 고객경험 관련 최대 행사인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의 국내 개최를 유치하며 국제무대에서 고객경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양식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ACI 루이스 펠리페(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과의 1대1 대담 세션에서 공항산업 변화 양상과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1대1 대담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2연패 등 인천공항이 지속적인 서비스 우수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성공요인 등을 소개하며, 특히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전략 및 앞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인천공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획득에 이어 제5회 행사를 인천공항에서 공동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공항산업 관계자들의 고민과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이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선임되고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ACI 세계총회에서 단독으로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다가오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간 1억 명 이상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4단계 확장사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서비스 강화,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래형 공항 구현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