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수도권 비...체감 온도는 평년보다 높아

2022-09-15 19:25

금요일인 16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수도권 등 중부 지방부터 제주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자정부터 경기 북부에서 비가 시작되고, 오전 6시부터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청권으로 비가 확대된다.
 
제주엔 오후 3시까지 비가 오고, 충북과 전라 서해안에는 자정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그 밖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은 17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누적 최대 강수량은 60㎜다.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서해5도에 10~60㎜,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청권, 전라 서해안에 5~40㎜다. 경기 북부엔 6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 전라권(서해안 제외), 경남 서부엔 5㎜ 내외 소나기가 한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서쪽 지방의 기압골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 비가 내리며 체감 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에도 센 바람이 불며 높은 파도가 치겠다. 기상청은 서해 먼바다에 초속 10~16m(시속 35~60㎞) 바람이 불며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고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