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강(强)달러에 외국인 이탈… 코스피 2400선 붕괴 초읽기
2022-09-15 15:46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하며 2400선도 위태로워졌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외국인들의 이탈이 이어졌고, 이는 고스란히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0.39%) 내린 2401.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4.59포인트(0.19%) 오른 2416.01로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경 2421.6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반전하면서 지수는 2400포인트를 턱걸이로 사수했다.
이날 개인이 34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5억원, 14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의약품(-1.93%), 보험(-1.03%), 서비스업(-0.85%), 증권(-0.66%), 의료정밀(-0.58%), 운수장비(-0.53%), 전기전자(-0.5%)가 하락했고, 화학(0.32%), 운수창고(0.62%), 종이목재(0.78%), 섬유의복(1.46%), 건설업(1.46%)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41%로 부진했고, SK하이닉스(-1.08%),
삼성바이오로직스(-2.54%), LG화학(-0.75%), 현대차(-0.25%), NAVER(-1.96%), 기아(-0.37%), 카카오(-1.03%) 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2.51% 올랐고, 삼성SDI는 0.16%로 하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20%) 내린 781.3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05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도 317억원을 샀다. 반면 외국인은 1448억원을 순매도 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코프로(8.26%)만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18%), 엘앤에프(-2.29%), HLB(-5.65%), 카카오게임즈(-1.40%), 펄어비스(-0.18%), 셀트리온제약(-0.28%), 알테오젠(-1.23%), 천보(-1.04%)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