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9시까지 확진자 9만명대…연휴 지나며 전일比 3만여명 늘어

2022-09-13 22:20

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만1239명이 집계됐다. 연휴 마지막날인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3만6508명 늘었다. 1주일 전인 9월 6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와 비교하면 8995명 많고 2주일 전인 8월 30일보다는 9551명 적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동시간대에 9만6629명이 집계된 후 8일만에 다시 9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석 연휴 기간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 급증과 맞물려 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5974명, 서울 1만7384명, 경남 5884명, 인천 5523명, 대구 5021명, 경북 4283명, 충남 3315명, 부산 3267명, 전북 3234명, 충북 3165명, 대전 3075명, 강원 2917명, 전남 2744명, 광주 2520명, 울산 1638명, 세종 844명, 제주 451명이다.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추가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 규모에 따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 명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당분간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늘 수 있으나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529명→7만2646명→6만9410명→4만2724명→2만8214명→3만6938명→5만7309명으로 9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