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4~16일 카자흐·우즈벡 방문...푸틴과도 회담 예정
2022-09-13 09: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16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2일 발표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시 주석이 14∼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외국 방문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직전인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7월 1일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은 홍콩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 중국 본토 밖을 나왔었다.
시 주석은 먼저 14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을 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후 15~16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SCO정상회의에 참석한다. SCO는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과 테러 예방을 논의하기 위해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창설됐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에 이어 인도, 파키스탄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7개월째를 맞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유럽연합(EU)의 대(對)러시아 제재 속에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간 대면 회동 전망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경계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간 대면 회동에 대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러시아 지지 및 러시아와의 유대에 관해 우려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시 주석이 14∼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외국 방문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직전인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7월 1일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은 홍콩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 중국 본토 밖을 나왔었다.
시 주석은 먼저 14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을 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후 15~16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SCO정상회의에 참석한다. SCO는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과 테러 예방을 논의하기 위해 2001년 중국과 러시아 주도로 창설됐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에 이어 인도, 파키스탄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7개월째를 맞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유럽연합(EU)의 대(對)러시아 제재 속에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간 대면 회동 전망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경계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간 대면 회동에 대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러시아 지지 및 러시아와의 유대에 관해 우려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