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라오스 부총리 접견..."양국 미래 협력 잠재력 커"
2022-09-05 21:40
"한국과 라오스 양국은 개발, 무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지대하다. 코로나19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상호 간 인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수 있길 기대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방한 중인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해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살름싸이 부총리를 접견하고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양자적 협력은 물론 국제기구 및 지역 협력체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계 발전을 위한 2024년 아세안 의장국 수임 예정인 라오스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 정부의 보건의료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인 관광객을 다시 라오스가 활발하게 맞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살름싸이 부총리도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아세안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국제사회의 도전과제 극복에 함께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