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독립기념일 앞두고 강보합 마감…사흘 만에 1280선 회복

2022-08-31 18:27
VN지수 0.09%↑ HNX지수 0.66%↓
독립기념일로 9월 1~2일 이틀간 휴장

3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9%) 오른 1280.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279.39로 거래를 시작한 VN지수는 장 내내 1274~1285포인트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베트남 증시는 이날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며 "통상 베트남 증시는 공휴일 휴장을 앞두고 등락폭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2조7020억동(약 7265억544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1조1330억동 이상 줄어든 거래액이며, 최근 20거래일 중 제일 적은 거래액이다. HOSE에서 258개 종목은 올랐고 159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1460억동에 달했다. 노바랜드(NVL), 킨박(KinhBac)시 개발주식회사(KBC) 등의 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광산업(-2.01%) △상담서비스(-1.46%) 등을 비롯해 9개의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6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 △해산물가공(3.97%) △기타금융활동(2.63%) 등의 상승 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2.33%), 페트로베트남가스(-1.51%) 등 4개 종목만 하락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빈홈(1.84%)과 VP뱅크(1.44%)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93포인트(0.66%) 내린 291.9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5포인트(0.06%) 상승한 92.44를 기록했다.

한편, 베트남 증시는 독립기념일(9월 2일)을 기념해 9월 1~2일 이틀간 휴장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