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마감] 베트남증시, 미국 증시와 함께 뛰었다... VN지수 2.8%↑
2020-06-16 18:03
빈홈 주가 7% 급등
16일 베트남 VN지수가 급반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23.66p (2.84%) 뛴 856.13에 장을 마쳤다. 307 종목은 올랐고 94 종목은 내렸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 거래일보다 16.39포인트(1.97%) 오른 848.86로 출발한 VN지수는 장중에 들어 국내 개인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3% 가까이 회복한 뒤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5조 6100억 동으로 전장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해산물 가공(4.6%), 부동산(4.14%), 보험(3.3%), 증권(3.08%), 식품·음료수(3.53%), 개광(2.94%), 은행(2.1%) 등이 대폭 상승했다.
건설(1.22%), 헬스케어(1.2%), 도매(1.08%), 전기장치(0.53%)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설비 제조(-0.97%)와 숙박·외식(-1.9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특히, 전날 외국인은 15조 동을 매수한 빈 그룹의 자회사인 빈홈 주가가 7%까지 급등했다.
빈 그룹(4.94%), 비엣콤뱅크(2.07%), 비나밀크(4.46%), BIDV 은행(2.01%), 비엣띤뱅크(4.26%), 테콤뱅크(2.49%), 화팟 그룹(3.15%) 등은 주가가 대폭 상승했고 사콤뱅크(0.06%)와 페트로베트남 가스(1.39%) 주가는 소폭 올랐다.
한편,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67p (1.46%) 오른 115.49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54p 오른 56.0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