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유평공원'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2022-08-31 17:47
2021년 '글빛누리공원'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오기영 공원녹지사업소장(오른쪽 3번째)이 수상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유평공원’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시는 2021년 글빛누리공원(영통구 망포동)을 출품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시는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 11만 3582㎡ 규모로 ‘도심 속 그린허브·시민소통문화공간’을 테마로 하는 대유평공원을 조성해 지난 2021년 11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 안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111CM(111 커뮤니티 문화제조창)’이 있다. ‘111CM’에는 휴게 공간(카페)과 아카이브 공간, 전시공간, 스튜디오, 창의예술실험실, 창작활동교육실 등이 있다.
‘2022 평생교육 정책 포럼’에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 소개

임정완 교육청소년과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한편 시는 이날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2 평생교육 정책 포럼’에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학습도시 도약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 토론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학습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무대 활약’을 발표한 임정완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수원시는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으며 ‘글로벌 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UN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SDGs)’ 중 4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의 세부 목표 중 하나인 ‘모든 청소년과 상당 비율 성인의 문해력과 수리력 성취’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평생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교재를 개발하고 디지털 생활문해교사를 양성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습 소외계층인 장애인 지원에도 박차를 가했다”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에 참여해 국비를 확보했고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임정완 시 교육청소년 과장은 “수원시는 지난 6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세계 평생학습전문가들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모로코 민간 교육기관에 수원시의 평생학습 사례를 전파했다”고 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 평생교육 정책 포럼’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기조강연,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주제 강연, 토론·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