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22 GGGF] 한치 앞도 안보이는 대한민국 경제… 세계 석학들에 길을 묻다
2022-09-01 05:11
GGGF 첫날 추경호 부총리 기조 강연...韓·英·日 석학 제1세션 강연
“위기의 한국 경제, 정부의 정책 방향···신흥국서 해법을 찾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환율·고유가·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열리는 ‘제14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2 GGGF)’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일찌감치 낙점됐던 행정고시 출신 정통 경제 관료이자 재선 국회의원이다. 관료 시절에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으며 새 정부 출범 전부터 거시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짰다. 그런 추 부총리가 2022 GGGF에 참석하는 만큼 향후 5년간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을 보다 세밀하게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민간 경제포럼 연사로 쉽게 나서지 않는 추 부총리의 이번 기조강연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환율·고유가·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열리는 ‘제14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 포럼(2022 GGGF)’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일찌감치 낙점됐던 행정고시 출신 정통 경제 관료이자 재선 국회의원이다. 관료 시절에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으며 새 정부 출범 전부터 거시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짰다. 그런 추 부총리가 2022 GGGF에 참석하는 만큼 향후 5년간 정부의 경제정책 비전을 보다 세밀하게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민간 경제포럼 연사로 쉽게 나서지 않는 추 부총리의 이번 기조강연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인다.
추 부총리 기조강연에 이어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영국의 노리나 허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엔데믹에 더해 24년 만에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 등 세계 각국 은행의 고금리 기조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을 다층적으로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과 정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허츠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경기 침체가 저축에 집중해야 할 유일한 시기가 아니라 혁신과 투자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칠 예정이다.
노구치 유키오 일본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는 ‘엔저로 인해 일본이 한국보다 가난해진 충격적인 사실···한국이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1970년대 세계적인 대국으로 주목받았던 일본이 1990년대까지 순식간에 추락한 상황을 진단하는 동시에 같은 시기 미국 경제 상황과 비교 분석하며 세계 경제 상황과 각국 상황이 별개일 수 없음을 상기시킬 예정이다. 이에 그는 특히 “세계 경제의 큰 변화에 맞춰서 시장(마켓)을 바꾸고 조절하는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like-minded states)와 협력하는 것이 절실한데, 그런 관점에서 인∙태 지역에 대한 주요국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한국은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 파워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잠재력을 갖춘 인·태 지역을 중층적인 전략으로 접근해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like-minded states)와 협력하는 것이 절실한데, 그런 관점에서 인∙태 지역에 대한 주요국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한국은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 파워가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잠재력을 갖춘 인·태 지역을 중층적인 전략으로 접근해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