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돌아온 외국인이 '귀인' 코스피 2470선 회복… 코스닥도 800선 돌파
2022-08-31 15:51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을 회복했다. 원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섰고, 지수는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전장대비 17.46포인트(-0.71%) 하락한 2433.47로 시작한 뒤 2372.63까지 하락했으나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들의 유입이 이어졌고,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9억원, 2094억원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269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원(-0.68%) 내린 1337.6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49%), 철강금속(2.29%), 운수창고(1.48%), 전기전자(1.41%), 섬유의복(1.33%), 제조업(0.96%), 서비스업(0.85%), 운수장비(0.78%), 금융업(0.66%), 종이목재(0.58%), 건설업(0.54%) 등이 상승했고, 기계(-2.17%), 통신업(-1.01%)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1.53%, SK하이닉스는 2.15% 올랐고, LG화학(3.44%), 현대차(0.26%), 삼성SDI(3.46%), NAVER(0.84%), 기아(0.87%), 카카오(0.27%)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0.12%)는 약세로 장을 종료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에코프로비엠(0.09%), 엘앤에프(0.83%), HLB(6.14%), 카카오게임즈(0.76%), 펄어비스(1.61%), 셀트리온제약(0.77%), 에코프로(5.90%)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