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임동춘 부처장, "집중호우 피해 가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 수원시에 1000만원 기부

2022-08-19 21:28
신속하게 피해 가구에 배분 예정
어린이집 찾아가 미세먼지 대응 방법 알려준다

임동춘 부처장(가운데)이 이상균 복지여성국장(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한 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 고객지원부 임동춘 부처장은 19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상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의 후원금을 폭우 피해를 본 가구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상균 복지여성국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의 후원이 수해로 힘겨워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린이집 찾아가 미세먼지 대응 방법 알려준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예방·대응 요령 등을 알려주는 ‘2022년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영유아가 이용하는 시설(어린이집)을 찾아가 어린이와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예방·대응 요령,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이다.
 
미세먼지 교육 전문가인 ‘초미세먼지관리사’가 오는 24일부터 12월 30일까지 수원시 관내 어린이집을 찾아가 250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기 △미세먼지 유해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 등을 알려준다. 교구(지구본 모형 등)를 활용해 연령대(3~4세, 5세, 6~7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집 원장·교사·조리사 등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 △주방·조리실 등 시설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한다. 교육 후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달력 활동지’, ‘마스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할 어린이집은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상시 모집한다. 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이 교육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 게시된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 대상 시설 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홍진 시 기후에너지과 팀장은 “‘초미세먼지관리사 양성 교육’ 수료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미세먼지 전문가(초미세먼지관리사)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 ‘2022년 초미세먼지관리사 양성 교육(4기)’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15회에 걸쳐 운영돼 수료자 6명을 배출했다.
 
또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은 2020년 7월 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