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독보적인 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
2022-08-19 21:20
최첨단‧최고의 의료연구 및 기술 지원 가능
케이메디허브가 자랑하는 연구 장비 소개
케이메디허브가 자랑하는 연구 장비 소개
케이메디허브는 양진영 이사장이 지난 2021년 8월 17일 자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3년간 임기의 제4대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취임 1년을 맞이하여 재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조정관, 의료기기안전국장을 거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역임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수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와 마스크 5부제 등을 실시하여 안정적 마스크 공급과 가격 정상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K-방역의 핵심인 진단 시약의 긴급사용승인 및 신속허가를 지원하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능동적 대응의 주역이다.
양진영 이사장의 이러한 다양한 경험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 의료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지난 7월까지 양진영 이사장의 취임 1년을 돌아보며, 케이메디허브 R&D 사업 수주 실적을 비교해 보면, 2021년 12개월간이 364억1600만원, 2022년 7개월간 368억1400만원으로 7개월 만에 이미 작년 12개월보다도 연구비 수주금액이 101% 초과하는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케이메디허브는 올 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실적이 늘어났으며, 의료산업계에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갖추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실적을 토대로 지속해서 기업에 기술지원하는 민간수탁사업과 자체 연구지원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연구자들의 연구개발사업 규모가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는 지금까지 쌓아온 연구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로 앞으로도 성과를 낸 직원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말하는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의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케이메디허브가 자랑하는 몇 가지 연구 장비를 소개한다.
◆ GMP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최고 품질의 주사제 생산하는 무균충전 주사제 생산라인(ISOLATOR)이란.
“치료를 위한 의약품에는 복용하는 알약 이외에도 여러 형태의 약이 있다. 이 중에서 주사제는 액체 상태로 장기간 보관 및 유통이 돼야 하기에 제조 공정에서 멸균과 밀봉이 특히나 더 중요하다. 케이메디허브의 무균충전 주사제 생산 라인은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s)과 무균 시스템(isolator)이 갖춰진 최첨단 자동화 설비이다. 아울러, 수도권 이남에서 유일한 합성 분야 세포독성항암 주사제 생산라인으로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여 많은 제약사 및 의료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이미 검증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우리는 종종 몸속의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엑스레이(X-ray)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검사를 받는다. 방사선 피폭이 두렵거나 보다 정밀한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 비용은 비싸지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해 검사하기도 한다. 그런데, 병원이나 건강검진 기관이 아닌데도 전신용 MRI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 케이메디허브를 포함해 국내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의 네 곳이 있다. 이들 기관은 MRI 장비를 이용해 공동연구 및 의료기술을 지원하며, 그중에서도 단일 공간에 MRI,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장치(PET-CT), 엑스선혈관조영장치(X-ray Angiography Imaging System)를 동시에 갖춘 융합의료영상시설이 구축된 곳은 케이메디허브가 유일하며, 이는 하버드 의과대학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융합의료영상시설을 통해 의료제품 기술 서비스 및 실용화까지도 지원하는 전 세계 유일의 기관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에는 전자파가 방출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서로 다른 기기에도 성능 또는 기능장애(일명 EMI, Electro-Magnetic Interference)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 전자제품이 전자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능이 향상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른 전자파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기능(일명 EMS, Electro-Magnetic Susceptibility)도 발전되고 있다.”라며, “전자파를 주고받는 양쪽에 일정 성능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기기의 능력(EMC,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을 법으로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무반향조성실은 EMI와 EMS를 모두 평가하는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 장비로, 첨단의료기기라면 반드시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지 공인된 시험․검사를 통과해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전자파 무반향조성실은 영․호남권역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시험기관으로 운영 중이며, 국제공인시험까지 전자파 적합성을 평가하는 장비이다. 승합차 여러 대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무게와 대형 크기부터 소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3m, 10m 크기의 챔버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의료기기들을 평가할 수 있다.”
◆ 전자 부품 공정기술의 절정인 표면실장부품시스템(SMT, Surface Mounting Technology)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내부에는 반도체 등 무수히 많은 전자 부품들을 부착시켜 전기를 통해 원하는 기능이 발휘되도록 하는 회로기판이 들어있다. 이러한 회로기판의 단면 또는 양면에 전자 부품을 부착시키는 기술을 표면실장이라고 하는데, 첨단의료기기에는 특히 더 초소형, 고밀도 기술이 요구된다. 표면실장부품시스템(SMT)은 회로기판을 정밀하게 만드는 전자 부품 공정기술의 절정인 장비다. 하지만, 워낙 고가의 장비이기에 기업에서는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업체에 제작을 의뢰하는 게 현실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초기 단계의 시제품부터 제품 생산까지 소량의 제품까지도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기업지원을 하는 수도권 이남에서 유일한 기관이다. 아울러,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의 설계 및 제작 지원을 하는 장비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약물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에는 단백질 구조를 이용한 신약 개발이 증가하는 추세다. 단백질 구조를 이용하는 방법은 임상 수행률이 높은 편인데, 이를 위해서 표적 단백질과 후보물질 간의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이 각각의 다른 굴절률에 의해 무지개색이 관찰되는 것처럼, 더욱 정밀한 측정을 위해 황금 재질의 금속 필름에 증착된 프리즘에 빛을 통과시키면 굴절률 차이로 생기는 반사광의 각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에 “생체분자 간 상호작용 분석시스템은 굴절률 차이를 측정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SPR, Surface Plasmin Resonance) 방식을 통해 분자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장비이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후보물질뿐만 아니라, 개발된 의약품의 약효를 평가하기 위해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력도 평가할 수 있다. 국내에 이 장비를 보유한 기관이 많지 않고, 게다가 신약 개발 의료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케이메디허브가 유일하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항원반응 검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 검사는 채취된 검체 속에 녹아있는 여러 물질이 검사지에 번지는 차이를 이용하여 항원 여부를 판정하는 방식인데, 이러한 원리를 ‘크로마토그래피’라 한다. 검사하고자 하는 성분 또는 액체를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로 분리한 후 고감도 질량분석기와 결합하여 이용하면 특정 물질의 유무뿐만 아니라, 화합물의 순도와 정량까지도 측정할 수 있다.”라며,
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합성 치료제도 이러한 약물 대사 반응을 탐색하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항암신약 등의 개발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고성능 오비트랩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는 약물 대사체를 탐색하는 최고급 성능을 자랑하는 연구 장비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