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7월 FOMC 의사록에 변동성↑…3대 지수 일제히 하락
2022-08-18 06:41
뉴욕 증시는 6월 중순 이후 계속된 랠리가 기력을 잃으며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주요 지수는 의사록이 발표된 후 손실을 급격히 줄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플러스로 전환한 후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69포인트(0.50%) 하락한 3만3980.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16포인트(0.72%) 하락한 4274.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에너지(0.8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12% △필수소비재 -0.23% △금융 -0.53% △헬스케어 -0.63% △산업 -0.78% △원자재 -1.4% △부동산 -0.29% △기술 -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85% △유틸리티 -0.15% 등을 기록했다.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다. FOMC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하방 압력 등을 인정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만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회의록은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기조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조정이 경제활동과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어느 시점에는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는 연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인플레이션이 2%로 확고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정책 기조를 충분히 조정하려는 위원회의 의지에 대해 대중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수 있는데 이는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험"이라고 했다.
의사록이 공개된 후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59%에서 64.5%로 높아졌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69포인트(0.50%) 하락한 3만3980.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16포인트(0.72%) 하락한 4274.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에너지(0.8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12% △필수소비재 -0.23% △금융 -0.53% △헬스케어 -0.63% △산업 -0.78% △원자재 -1.4% △부동산 -0.29% △기술 -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85% △유틸리티 -0.15% 등을 기록했다.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다. FOMC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하방 압력 등을 인정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만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회의록은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기조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누적된 정책조정이 경제활동과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어느 시점에는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끌어 내리려는 연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인플레이션이 2%로 확고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정책 기조를 충분히 조정하려는 위원회의 의지에 대해 대중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수 있는데 이는 위원회가 직면한 중대한 위험"이라고 했다.
의사록이 공개된 후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59%에서 64.5%로 높아졌다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은 매파적 태도를 유지했지만 9월에 0.7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의 트레이드 담당장인 크리스 라킨은 "시장은 금리 인상 속도가 언제 둔화할 것인가에 대한 신호를 찾고 있다"며 "우리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계속 예상하면서 민첩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CNBC에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약 0.07%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기술주 등 성장주를 끌어내렸다.
유통기업 부문의 주가도 변동성을 보였다. 타깃의 주가는 초과 재고 문제로 인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후 2.6% 하락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과 유사한 6828억 달러를 기록하며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밈 주식의 큰 움직임에 비춰 시장이 정점에 가까이 도달했다고 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의 주가는 이날 장중 29% 넘게 치솟았다. T3라이브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스캇 레들러는 "시장이 막바지에 이르면 매우 투기적인 성향의 밈 유형의 주식을 찾곤 한다"며 "이는 보통 정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2.3% 상승한 88.46달러를,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8% 오른 94.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