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사자'에 개인은 '팔자' 코스피 강보합
2022-08-12 09:21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들의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0.06%) 오른 2525.3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4.12포인트(0.16%) 내린 2519.66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 기대감이 한층 더 강해진 게 이유로 풀이된다.
전날인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5% 떨어졌다고 밝혔다.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 건설업(1.66%), 보험(1.53%), 전기가스업(1.27%), 기계(1.22%), 종이목재(0.83%), 금융업(0.49%), 철강금속(0.45%), 증권(0.45%), 운수창고(0.41%), 운수장비(0.39%)가 상승중이고, 의약품(-0.75%), 비금속광물(-0.59%), 통신업(-0.32%), 섬유의복(-0.19%), 의료정밀(-0.15%), 서비스업(-0.13%)은 하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32%) 내린 829.5를 기록중이다. 0.97포인트(0.12%) 내린 831.18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이 16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1382억원, 2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