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순직 공군조종사 유자녀 학업 지원 돕는다

2022-08-08 14:56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억원 기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기증식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사진 오른쪽)에게 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1억원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순직 공군조종사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순직 조종사 유자녀의 학업 지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고(故) 박광수 중위(공사 29기) 부모가 28년간 모은 유족연금 1억원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율적으로 모은 2억원을 기반으로 2010년 설립됐다.
 
백 사장은 기증식에서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그분들의 희생정신에 자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