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고용시장 강세에 혼조…나스닥 0.5%↓마감
2022-08-06 10:41
고용시장 강세로 연준 긴축 우려↑
뉴욕 증시는 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5포인트(0.23%) 오른 3만2803.4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16%) 하락한 4145.1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3.02포인트(0.50%) 밀린 1만265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도 혼조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1.66% △필수소비재 -0.15% △에너지 2.04% △금융 0.79% △헬스케어 -0.03% △산업 0.21% △원자재 0.36% △부동산 0.32% △기술 -0.2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88% △유틸리티 -0.3% 등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실업률도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의 7월 고용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52만8000개 증가했다. 이런 증가 폭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다우존스의 추정치는 25만8000개 수준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뚜렷한 일자리 증가세가 관측됐다. 레저·접객업에서 가장 많은 9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전문사무서비스업(8만9000개)과 보건의료업(7만개)에서도 큰 폭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보다 총 2200만개 증가해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3.5%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였던 2020년 2월과 동일한 수치다. 낮은 실업률은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연준이 고용 회복의 척도로 가장 주목하는 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2.1%로 2020년 2월 63.4%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앞서 시장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올렸던 주요 근거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력해 견딜 수 있다는 것이었다.
B. 라일리금융의 수석시장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말에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은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당장 경제가 움츠러들거나 침체에 빠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고용 지표 개선과 저가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0.53%) 오른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24달러(0.25%) 상승한 배럴당 94.36달러로 집계됐다.
WTI 가격은 이날 소폭 반등했으나 한 주간 9.74%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됐으나, 전체적인 추세는 세계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어 원유 수요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면서도 올해 4분기 경기침체 진입을 예고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애널리스트는 "탄탄한 비농업 부문 고용이 미국 경제에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며, 유가의 이번 주 손실분의 일부를 만회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도 독일과 프랑스의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5포인트(0.23%) 오른 3만2803.4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16%) 하락한 4145.1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3.02포인트(0.50%) 밀린 1만265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도 혼조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1.66% △필수소비재 -0.15% △에너지 2.04% △금융 0.79% △헬스케어 -0.03% △산업 0.21% △원자재 0.36% △부동산 0.32% △기술 -0.2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88% △유틸리티 -0.3% 등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실업률도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의 7월 고용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52만8000개 증가했다. 이런 증가 폭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다우존스의 추정치는 25만8000개 수준이었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뚜렷한 일자리 증가세가 관측됐다. 레저·접객업에서 가장 많은 9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전문사무서비스업(8만9000개)과 보건의료업(7만개)에서도 큰 폭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보다 총 2200만개 증가해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3.5%의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였던 2020년 2월과 동일한 수치다. 낮은 실업률은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연준이 고용 회복의 척도로 가장 주목하는 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은 62.1%로 2020년 2월 63.4%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하락세로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앞서 시장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올렸던 주요 근거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력해 견딜 수 있다는 것이었다.
B. 라일리금융의 수석시장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말에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은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 당장 경제가 움츠러들거나 침체에 빠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고용 지표 개선과 저가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0.53%) 오른 배럴당 8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24달러(0.25%) 상승한 배럴당 94.36달러로 집계됐다.
WTI 가격은 이날 소폭 반등했으나 한 주간 9.74% 하락했다.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완화됐으나, 전체적인 추세는 세계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어 원유 수요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면서도 올해 4분기 경기침체 진입을 예고하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애널리스트는 "탄탄한 비농업 부문 고용이 미국 경제에는 환영할 만한 소식이며, 유가의 이번 주 손실분의 일부를 만회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도 독일과 프랑스의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