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양봉 사양 기술교육 실시
2022-08-05 09:12
기후변화 대응 꿀벌응애 실태 및 관리 등 농가 교육 실시
영천시, 양봉농가 100여명 대상 '양봉사양기술 교육' 실시
이의 일환으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꿀벌 실종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양봉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양봉 사양기술 교육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꿀벌 실종·폐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오승재 강사의 진드기 구제 소초광 기술교육과 안동대 정철의 교수(한국양봉학회장 겸임)의 꿀벌응애 실태 및 관리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올 2월 갑작스럽게 꿀벌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양봉농가 268농가, 2만 5000여 군 중 95농가 약 8000여 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4월 긴급 사업비 9억800만원을 확보해 꿀벌 입식비, 꿀벌 면역증강제, 진드기 구체 소초광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꿀벌 실종 피해 농가의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향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기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새마을부녀회, '복달임 행사' 개최
영천시 자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4일 여름철 건강한 삶을 위한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복달임이란 삼복 기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 풍속이다.
여름철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오리훈제구이 250kg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금고 재원으로 지원됐으며, 자양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식사 제공을 통해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정성우 민간위원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마련해서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 떡 전달과 취약계층 행복가득 찬(饌) 밑반찬 지원 등 지역특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한가위 취약계층 위문, 경로당 방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