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마케팅 본격 시동

2022-08-02 15:16

2019년 전주가맥축제 관련 사진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 테라를 필두로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년 만에 열리는 지역 축제 등 오프라인 행사 후원과 이종 업계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간 테라 유흥시장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 달(3월 18일~4월 13일)과 비교했을 때 95% 급상승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전주 가맥축제, 해운대 센텀맥주축제 등을 재개하며 여름 성수기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달부터 ‘바캉스 프로모션’을 통해 경포, 해운대, 제주 등 여름철 휴가지에서 테라 로고가 담긴 파라솔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전주 가맥축제’와 송도맥주축제’에 후원사로 참여해 ‘테라’를 홍보할 계획이다. 9월에는 해운대 센텀맥주축제도 준비 중이다. 

또 하이트진로는 테라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11번가와 ‘테라 한정판 굿즈전’을 주제로 연 라이브 방송에서는 테라타워, 금푸너, 캠핑용 램프 스피커는 30초 이내에 완판됐다. 이 밖에 골프용품, 레깅스, 샴푸 등 이종 업계와 경계를 허무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테라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MZ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만족시키고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라 ‘청정’ 콘셉트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