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광고 매출, 시장 기대치 충족…알파벳 주가 장외서 4%↑
2022-07-27 07:58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스냅의 충격을 피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에 근접했을 뿐만 아니라 구글의 광고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폐장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4% 넘게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광고 비즈니스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유튜브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알파벳의 웨이모 등 미래 기술 부문의 수익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팩트셋과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69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리피니티브의 전망치인 698억8000만 달러와 거의 일치했다.
광고 수익은 12% 증가한 5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구글의 광고 사업은 분기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구글의 검색 및 기타 매출은 40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의 추정치인 401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전년도 매출인 358억5000만 달러도 넘겼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알파벳의 주가는 폐장 후 시간외 거래에서 4.38%가량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스 코헨은 “실망적인 분기에도 불구하고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투자자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알파벳은 달러 강세로 인해 해외 수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강달러가 매출 성장에 3.7% 영향을 미쳤으며 통화 변동이 없었다면 매출은 720억 달러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했다. 알파벳의 매출 가운데 약 55%는 미국 외의 지역에서 발생한다. 매출 성장률은 1년 전의 62%에서 13%로 둔화됐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분기 수익에 강달러가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광고 지출 감소와 함께 유튜브는 틱톡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앞서 스냅은 광고 매출이 급감해 고용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었다.
알파벳이 준비하는 미래기술 부문인 웨이모 등의 매출은 1억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만 달러 늘었지만, 분기 동안 16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2분기에 8억58000만 달러의 손해를 봤다.
알파벳의 직원 수는 17만4014명으로 전년도의 14만4056명에서 21% 증가했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달 2023년까지 고용 및 투자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CNBC 등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광고 비즈니스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유튜브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알파벳의 웨이모 등 미래 기술 부문의 수익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팩트셋과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69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리피니티브의 전망치인 698억8000만 달러와 거의 일치했다.
광고 수익은 12% 증가한 5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구글의 광고 사업은 분기 매출의 81%를 차지했다. 구글의 검색 및 기타 매출은 40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팩트셋의 추정치인 401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전년도 매출인 358억5000만 달러도 넘겼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알파벳의 주가는 폐장 후 시간외 거래에서 4.38%가량 급등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스 코헨은 “실망적인 분기에도 불구하고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투자자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알파벳은 달러 강세로 인해 해외 수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강달러가 매출 성장에 3.7% 영향을 미쳤으며 통화 변동이 없었다면 매출은 720억 달러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했다. 알파벳의 매출 가운데 약 55%는 미국 외의 지역에서 발생한다. 매출 성장률은 1년 전의 62%에서 13%로 둔화됐다.
루스 포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분기 수익에 강달러가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광고 지출 감소와 함께 유튜브는 틱톡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앞서 스냅은 광고 매출이 급감해 고용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었다.
알파벳이 준비하는 미래기술 부문인 웨이모 등의 매출은 1억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0만 달러 늘었지만, 분기 동안 16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구글 클라우드는 2분기에 8억58000만 달러의 손해를 봤다.
알파벳의 직원 수는 17만4014명으로 전년도의 14만4056명에서 21% 증가했다. 그러나 회사는 지난달 2023년까지 고용 및 투자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