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R&D, 민간이 못하는 분야 집중...개발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2022-07-15 17:29
과기정통부 업무보고 받고 이종호 장관에게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연구개발(R&D) 투자는 민간기업이 영리적 투자로는 할 수 없는 분야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R&D 투자는 미래전략적 도전 기술과 기술 파급효과가 큰 원천기술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양성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향후 우주 경제 시대를 열어갈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해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복지를 강화해달란 점도 잊지 않았다"며 "무더위에 고생하는 우정사업본부의 3만여 집배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과기정통부가 앞으로 추진할 핵심과제로 △국가 연구개발 체계 혁신 △미래 혁신기술 선점 △기술혁신을 주도할 양질의 인재양성 △국가 디지털 혁신 전면화 △모두가 행복한 기술의 확산 등 5가지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