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佛대통령 글로벌기업 초청행사 참석

2022-07-12 13:25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글로벌 기업초청 행사에 참석해 프랑스 투자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SPC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베르사유궁에서 개최된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를 선택하세요'는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환영 만찬을 주재했고,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 등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과 코카콜라, 디즈니, 페덱스 등 250여 개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8년에 이어 이 행사에 두 번째로 참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2회 참석한 기업은 SPC그룹이 처음이다. 

올해는 허 회장과 허진수 SPC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이 함께 참석해 프랑스 사업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SPC그룹은 올해 프랑스의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한 바 있다. 프랑스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고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4년부터 프랑스 파리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콘셉트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프랑스 국립제빵학교인 INBP와 에꼴 르노뜨르(프랑스 유명 제과요리학교) 등의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해 프랑스 음식문화를 알리는 등 한국-프랑스간 경제 문화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비즈니스어워즈 최우수 프랑스 진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