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야 산다"...외식업계, '이색 매장'으로 차별화
2022-07-02 15:00
외식업계가 앞다퉈 '이색 매장'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대면 모임도 자연스레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색 있는 매장으로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엔데믹 전환 이후 매출 증가 기대감 '쑥쑥'
2일 한국신용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주간 평균 매출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7%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직후 1주일(4월 24일까지) 동안 소상공인 평균 매출 증가율(13.2%)보다도 상승한 수치다. 일상생활이 본격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엔데믹 전환 이후 매출 증가 기대감 '쑥쑥'
2일 한국신용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주간 평균 매출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7%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직후 1주일(4월 24일까지) 동안 소상공인 평균 매출 증가율(13.2%)보다도 상승한 수치다. 일상생활이 본격화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식산업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The외식에 따르면 올해 4월 외식산업 총매출액은 8조69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3.9%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늘었다. 외식업계 평균 매출액도 외식업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22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 크게 늘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더라도 최근 들어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 중인 뷔페 매장 빕스(VIPS)는 올 5월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나 급증했다. bhc그룹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도 같은 달 매출액이 거리두기 단계가 높았던 지난해 7월(서울 기준 4단계) 대비 20% 늘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출이 조금씩 좋아지는 분위기"라며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하면 오는 3분기에도 매출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색 매장만이 살길"...외식업계, 오프라인 특화매장 '활발'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외식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다. 특히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부각한 특화매장 개점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웃백은 지난달 23일 올해 첫 프리미엄 매장인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개장했다. 사당 파스텔시티점은 '오픈 키친'을 통해 메뉴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모던한 감성의 프라이빗 다이닝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 등 모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파스텔시티 빌딩 4층에 자리 잡은 이 매장은 전용면적 약 560㎡(약 170평)에 210석 규모를 갖춘 대형 매장으로, 지하철 사당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웃백은 이번 ‘사당 파스텔시티점’ 오픈을 계기로 향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매장을 계속해서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던킨은 지난달 3일 신규 브랜드 콘셉트 ‘뉴웨이브 프로젝트’가 적용된 특화 매장 ‘던킨 망원점’ 문을 열었다.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선릉역점, 건대역점에 이은 뉴던킨 디자인을 적용한 세 번째 특화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서울 마포구 망원역 2번 출구 앞에 135㎡ 규모로 조성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던킨 망원점'이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되길 바라며 던킨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 매장을 선보여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늘었다. 외식업계 평균 매출액도 외식업 점포당 평균 매출액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22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9% 크게 늘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더라도 최근 들어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 중인 뷔페 매장 빕스(VIPS)는 올 5월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나 급증했다. bhc그룹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도 같은 달 매출액이 거리두기 단계가 높았던 지난해 7월(서울 기준 4단계) 대비 20% 늘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출이 조금씩 좋아지는 분위기"라며 "코로나19 사태와 비교하면 오는 3분기에도 매출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색 매장만이 살길"...외식업계, 오프라인 특화매장 '활발'
엔데믹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외식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다. 특히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부각한 특화매장 개점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웃백은 지난달 23일 올해 첫 프리미엄 매장인 ‘사당 파스텔시티점’을 개장했다. 사당 파스텔시티점은 '오픈 키친'을 통해 메뉴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모던한 감성의 프라이빗 다이닝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 등 모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파스텔시티 빌딩 4층에 자리 잡은 이 매장은 전용면적 약 560㎡(약 170평)에 210석 규모를 갖춘 대형 매장으로, 지하철 사당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웃백은 이번 ‘사당 파스텔시티점’ 오픈을 계기로 향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매장을 계속해서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던킨은 지난달 3일 신규 브랜드 콘셉트 ‘뉴웨이브 프로젝트’가 적용된 특화 매장 ‘던킨 망원점’ 문을 열었다. ‘더 맛있고, 더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선릉역점, 건대역점에 이은 뉴던킨 디자인을 적용한 세 번째 특화 매장이다. 해당 매장은 서울 마포구 망원역 2번 출구 앞에 135㎡ 규모로 조성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던킨 망원점'이 꼭 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되길 바라며 던킨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 매장을 선보여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 중인 더플레이스는 지난 4월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을 스테이크 강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매장과는 입구부터 차별화를 뒀다. 매장 입구에는 와인 라운지를 배치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테이크와 피자&파스타, 안티파스티(이탈리안 에피타이저) 등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섹션별로 분리하고 소믈리에 직원이 와인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함께 와인을 추천한다. 원하는 와인 한 잔(30㎖)을 무료로 시음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차별점은 '스테이크 특화 매장'으로 꾸며졌다는 점이다. 이번 리뉴얼은 '이탈리안 스테이크 & 다인’을 콘셉트로 진행돼 스테이크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원육을 팬프라잉(Pan frying)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프라잉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식이다.
업계에선 당분간 특화매장 출점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매장은 경험 소비를 중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숙한 젊은 층에게 인지도와 화제성을 얻을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며 “오프라인 매장만의 특색을 살려 차별화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당분간 업체들의 특화매장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차별점은 '스테이크 특화 매장'으로 꾸며졌다는 점이다. 이번 리뉴얼은 '이탈리안 스테이크 & 다인’을 콘셉트로 진행돼 스테이크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원육을 팬프라잉(Pan frying)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프라잉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극대화하는 조리 방식이다.
업계에선 당분간 특화매장 출점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매장은 경험 소비를 중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숙한 젊은 층에게 인지도와 화제성을 얻을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며 “오프라인 매장만의 특색을 살려 차별화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당분간 업체들의 특화매장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