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가족 정치의 종말 2022-07-11 05:00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물러난다. 굶주린 국민들이 끌어내린 것이다. 형 집권 시절 동생이 국방부 차관을 맡고, 동생이 대통령 되자 형을 총리에 앉힌 기막힌 가족 정치는 스리랑카 추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건전한 견제가 없는 통치는 이렇게 위험하다. [사진=아주경제] 관련기사 외국인노동자와 함께 어울리는 화합한마당 열려 스리랑카·파키스탄·라오스…동남아시아 국가 줄지어 디폴트 위기 주유소 폭동에 발포로 대응한 스리랑카군 '국가 부도' 스리랑카, 대규모 시위 격화⋯대통령 대피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kaxin@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