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 획득

2022-07-07 13:53

[사진=비씨카드]

 
BC카드가 금융위원회에서 개인사업자 CB업(신용정보평가)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BC카드는 앞서 2019년부터 신용정보가 부족한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거나 거절되는 등 불합리한 조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즈 크레디트(Biz Credit)'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제공해 왔다. BC카드는 더 나아가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6월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들이 대출 등을 위해 신용평가를 받아야 할 때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신규 개인사업자는 PG를 통해 결제가 진행돼 정확한 매출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기 어려웠으나 '비즈 크레디트'를 통해 PG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개별 온라인 사업자 단위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돼 업계 최초로 온라인 개인사업자에게 C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비즈 크레디트'는 주로 가맹점에 대한 종합적인 상환 능력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상권·매출 패턴 등을 분석한 매출 추정 서비스, 사업자 개요와 연체 정보 등이 담긴 가맹점 요약정보 서비스, 불법영업을 통한 고객 피해사례를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우리은행, 케이뱅크 등 다수 금융기관에서 대출 심사 시 사용 중이다.

BC카드는 향후 기존 금융기관과 협업을 이어가고 KT(통신), 유통, 빅테크 등 비금융권 데이터까지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