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군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본격 추진

2022-07-07 13:58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고도제한 완화 용역 착수
스탬프투어 "가볼까 평택?" 진행
1인가구를 위한 생각정리 특강 개최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고도제한 완화 목적의 ‘평택시 군공항 비행안전영향 검토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도제한 완화 추진단, 지역 시의원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구도심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진행하는 용역은 미군기지 내 군공항으로 인해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된 구도심의 건축높이 제한을 극복해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용역이다.
 
그간 평택시는 6.25 한국전쟁부터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K-6(캠프 험프리스), K-55(오산에어베이스)] 내 군공항으로 인해 市 면적 487.8㎢의 약 38%가 ‘군사기지법’에 의한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되어 건축높이 제한 등 시민의 재산권 피해를 장기간 받아왔다.
 
특히 신장동·팽성 안정리 대부분은 비행안전 제5구역으로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아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기반시설 부족 및 도심 노후화로 인해 고덕신도시 등 주변 신도심에 밀려 점차 쇠퇴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송탄, 팽성지역의 개발여건을 개선하여 시민재산권 보호뿐 아니라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으로 ‘지속가능하고 살기 좋은 평택’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탬프투어 “가볼까 평택?” 진행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올 7월부터 연말까지 “가볼까 평택?” 스탬프투어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평택시는 평택 8경과 섶길을 홍보하고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스탬프투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투어 대상지는 평택8경 코스와 시내길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8경은 올해 시민들이 직접 뽑은 평택의 관광 명소로써 평택항과 서해대교, 소풍정원, 배다리생태공원, 평택호 관광단지, 농업생태원, 오성강변, 진위천유원지, 원평나루 갈대숲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평택 섶길 중 시내길 코스 대상지는 평택시청, 매봉산, 덕동산 근린공원, 통복천변, 통복시장, 군문초등학교 등 6개소가 선정되어 있고 가볍게 걸으며 평택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모바일로만 진행되며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인증 개수에 따라 1만원~3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문종호 시 관광과 과장은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평택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장소 인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시 스탬프투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누리집] - [평택행사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가구를 위한 생각정리 특강 개최

[사진=평택시]

평택시는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1인가구 생각정리 특강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균형잡힌 라이프 스타일 설계에 관심있는 1인(예비)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은 ‘1인가구의 계획적인 삶을 위한 생각정리 스킬’이라는 주제로 생각정리클래스 대표 복주환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을 통해 1인가구의 균형 잡힌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스마트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접근하기 쉬운 마인드맵, 만다라트를 이용해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1인가구가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삶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1인세대는 지난 6월 전체 26만 7899세대 중 11만 7446세대로 43.8%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