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민선 8기 3대 전략 공약 사업 추진

2022-07-05 11:22
군수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 개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 개최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신우철 군수가 민선 8기 완도 발전을 위해 ‘지역 발전, 복지 발전, 미래 발전’이라는 3대 전략,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81개 공약을 확정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부서별 공약 사항 실천 계획을 보고하고 이행 가능 여부, 재원 확보 계획,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공약사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9개 실천 과제는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5)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 육성(21) △더 빠른 경제 회복(5) △더 촘촘한 복지 정책(18) △더 활기찬 지역 개발(3) △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13) △더 나은 해양치유(5) △더 가치 있는 해양바이오(2)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9) 등이다.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의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추진,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연도·연륙교 사업 조기 착공,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을 위한 공약은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및 양식 기자재 현대화 사업, 수산가공 히트 상품 개발, 장보고 상단 운영,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스마트 농축산업 지원 등이 있다.
 
‘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제62회 전남체전 및 전남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돌봄 로봇 지원, 어린이 복합 문화 도서관 및 가족센터 건립,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및 실내체육 시설을 건립하여 ‘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스포츠 재활센터 건립, 리조트 유치,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양치유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조성, 해양바이오 기업 연구소 및 스타트업을 유치하여 해양바이오산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은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이순신 장군 역사공원화 사업, 장보고 성역화 사업 및 법화사 재건,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의 공약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도시 재생, 침수 예방, LPG 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어항 개발, 어촌 신 활력 증진, 권역단위 거점 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공약사항은 5만여 군민과 약속한 사항이므로 실천 가능하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여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사항은 오는 9월 중 주민 배심원단의 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강진군]

강진군, 민선 8기 첫 확대 간부회의 개최

강진의 기적, 新강진 만들기 강진號 출발

 
전남 강진군은 지난 4일, 강진원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첫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소통하면 서로 연결되고, 공감하는 분위기 속에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다"며 부서별 업무 보고 시 ‘소통’이나 ‘인구’와 관련된 정책에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현황 파악을 이어갔다.
 
강 군수는 “현안 업무보고 시 부서장이나 팀장은 물론, 반드시 실무 담당자를 배석하도록 해, 실제 일하는 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 시스템을 만들어, 민선 8기 비전이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녹아들도록 하겠다"며 현장 위주의 군정을 예고했다.
 
특히 MZ세대와의 적극적 소통으로 미래의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여유와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실제 강진군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인구 정책을 새롭게 정립할 것을 지시하고,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소상공인 희망재단(가칭)을 시일 내 설립해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전반적인 육성‧지원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유가 폭등의 해결책으로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범위를 확대 검토를 당부하고 7~8월 폭염, 태풍, 홍수 등 재난 재해를 대비해 사전 점검 강화와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 형성 등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강진원 군수는 “민선 8기의 새로운 정책들은 민간전문가의 철저한 진단과 자문을 거쳐, 오류를 최소화해, 집행 이전까지는 서두르지 않고 깐깐하게 점검할 것이지만, 계획 수립 이후에는 금광석화로 신속하게 집행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확대 간부회의 등을 기관 유튜브로 송출해, 모든 직원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사 결정과 정책 수립 및 모든 소통 과정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함평공원에 건립된 김태원 의병장 충혼비 [사진=함평군]

함평군 ‘호남 제일 의병장’ 죽봉 김태원 충혼비 건립

순국 114주기…함평공원에 재건립

 
호남의 대표 의병장 죽봉 김태원 선생을 추모하는 충혼비가 지난달 27일 함평공원에 재건립됐다.
 
전남 함평군은 “김태원 의병장 순국 114주기를 맞아 선생의 의로운 넋을 기리고 자주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충혼비 재건립 사업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함평 군민들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함평공원에 선생의 충혼비를 세웠으며, 지난 1993년 재건립했다.
 
그러나 1993년 건립된 충혼비 비석의 기단 모양이 일제의 영향을 받은 데다 비문의 내용에도 오류가 있어 재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호남 지역의 항일 의병을 이끌었던 선생을 기리는 충혼비에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어 부끄러운 마음뿐 이었다”며 “이번 충혼탑 재건립으로 선생의 숭고한 항일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원 의병장은 1907년 호남창의회맹소 선봉장으로 나서며 호남 지역 항일 운동을 이끌었다. 1908년 일본 기병의 기습으로 전사했으며, 1962년 그 공훈을 인정 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구름숲아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진도군]


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구름숲아토리와 업무협약 체결

정신 건강 증진 사업과 직업 체험 기회 제공 추진

 
전남 진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름숲아토리가 정신 건강 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정신 건강 증진과 봉사활동에 관한 사업 추진, 정신건강문화 확산과 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 상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의 협력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름숲아토리는 사회적 기업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내 소외계층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커피 클래스, 진도 민속문화체험 활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발전과 재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최근 구름숲아토리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커피 내리기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의 재활과 사회 복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