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0%이상 보험료 지원되는 풍수해보험으로 장마·태풍에 대비하세요

2022-06-21 11:02
재해취약지역 주택 단체가입은 12.96%만 부담
월미도·인천역방향 진출램프가 전면 통제
'2022 인천 독서대전 프로그램 공모전' 개최

[사진=인천시]

적은 비용으로 태풍, 호우 등의 피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는 풍수해보험에 주목해보자.
 
인천광역시는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사유재산을 실질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등 9개 유형의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에 따른 사유재산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주택,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이 가입 대상이며 국가와 인천시(군·구)에서 가입 시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준다.
 
올해 국비를 포함한 인천시의 풍수해보험 보험료 지원율은 주택의 경우 일반계층 70%, 차상위계층 77.5%, 기초생활수급자 86.5%, 온실과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경우 70%이며 가입자는 30% 이하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자연재해 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재해취약지역 주택 단체가입의 경우에는 87.04%를 지원해 가입자 부담률이 12.96%로 매우 낮다.
 
지난해의 경우, 중구 소재 소상공인 상가에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보험금 약 6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총 13건(약 5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처럼 풍수해보험은 피해면적에 관계없이 최소복구비만 정액 지급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늘어날수록 보험금이 증액 지급되어 현실적인 보상이 가능하다.
 
개별보험 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가능하며 단체보험 가입은 군·구 재난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험 계약 전에 발생한 자연재해와 보험 계약 진행 중에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되지 않으므로 자연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올해 장마와 태풍 시기가 도래하기 전에 서둘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보상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풍수해보험에 관심을 갖고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만석 우회고가교, 내달 4일부터 월미도·인천역방향 진출램프 통제

[사진=인천시]

‘만석 우회고가교’철거공사로 월미도·인천역방향 진출램프가 전면 통제된다.
 
인천광역시는 ‘만석 우회고가교’의 2단계 철거공사가 시작되는 내달 4일 오후 1시부터 고가교에서 월미도·인천역방향으로 내려오는 진출램프에 대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중부경찰서 뒤편에서 만석동 주공아파트 구간을 잇는 만석 우회고가교는 지난 1993년에 길이 1.2㎞, 높이 15m 규모로 설치돼 산업도로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도시미관 훼손과 도시기능 단절로 원도심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에 반영해 내년 6월까지 고가교를 순차적으로 철거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하고자 지난달부터 1단계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진출램프 철거는 고가하부에 4차로 임시도로를 개설해 오는 8월경 고가교 본선구간의 철거에 앞서 중·대형 화물자동차(4.5ton 이상)의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내달 4일부터 만석부두입구사거리에서 월미도·인천역방향 차량은 고가교 진입하기 전에 우측차로를 통해 하부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철거기간 중 고가교 하부에 임시도로를 개설해 통행로를 유지하고 또 승용차 등 소형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로 유도하기 위해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홍보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정호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만석 우회고가교가 철거되고 6차로 평면도로로 새롭게 정비되면, 고가교로 막혔던 도시 미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다소 불편하겠지만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소형차량은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가 직접 만드는 인천 독서대전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인천 독서대전’에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2022 인천 독서대전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2 인천 독서대전’에 시민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20일까지 전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도서관, 문학 및 예술작가, 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하는 행사 기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독서대전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심사위원회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되는 아이디어는 시민 기획 프로그램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9월 24일 인천 독서대전 개막 행사에서 시상한다.
 
최우수상 1(100만원), 우수상 2(각 50만원), 장려상 3(각 20만원) 등 총 6명(팀)에 상금 260만원이 주어진다.
 
접수는 인천시 홈페이지 소통참여 내 공모전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게시판이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특히 올해는 인천 공공도서관이 개관한지 100년이 되는 해여서 이를 주제로 한 ‘2022 인천 독서대전’의 의미도 남다르다.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뜻깊은 독서대전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