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리모델링 최대어 '한가람아파트', 우선협상에 GS건설 컨소
2022-06-02 18:30
[사진=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 GS건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가람 리모델링조합은 최근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GS건설 컨소시엄을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된 끝이다. 공사비는 5787억원 가량이다.
한가람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24년차를 맞은 노후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2층, 19개 동, 2036가구(전용면적 59~114㎡) 규모다. 용적률이 358%로 높은 편이라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택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이촌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이촌동 일대에서 리모델링 규모가 가장 크다.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9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