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론 선택한 충청,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본격화
2022-06-02 21:53
충청권 4개 지역 모두 여당 승리...윤 대통령 구상한 메가시티 추진 전망
6.1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충청권을 모두 차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권 공약 이행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치열하게 접전을 벌인 대전과 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했으며, 전·현직 대통령의 대리전으로 꼽힌 충북지역에서도 큰 차이로 압승했다.
대전시장에 출마한 이장우 국민의힘 당선인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1만4480표 차로 승리하면서 차기 시장이 됐다. 세종시에서도 최민호 국민의힘 당선인이 현역 시장인 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8420표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두 지역 모두 출구조사 결과에서 득표율이 1~2%포인트 차이로 나타나 접전이 예상됐으며, 실제 개표 결과에서 근소하게 벌어졌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김영환 국민의힘 당선인이 노영민 민주당 후보에게 11만1351표 차이로 압승했다. 노영민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김영환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지낸 바 있어 전·현직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을 띠었다. 이전 정권에 대한 심판론과 현 정권에 대한 안정론이 자리 잡은 가운데, 충북지사 선거에서도 이러한 민심이 반영된 모습이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도 김태흠 국민의힘 당선인이 양승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6만7350표 차이로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를 두 달 앞둔 4월 출마를 결정했지만, 당 내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12년간 민주당이 지켜온 충남지사직을 탈환했다.
충청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당선인 공약은 서로 연계되는 형태다. 이장우 당선인의 경우 대전 도시철도 3~5호선을 추진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해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매가시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당선인 역시 공약에서 메가시티를 언급했다. 대전, 세종, 조치원,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조기 착공하고, 천안이 종점인 수도권 지하철을 조치원까지 연결해 수도권 접근성도 높인다. 또한, 메가시티 조기실현을 위해 규제완화와 세금혜택을 지원하는 세종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경제적인 자족기능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영환 당선인은 공약 중 하나로 남부권에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시와 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클러스터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를 충청권 메가시티 유기농 도시근교농업 육성한다.
김태흠 당선인은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문화, 관광, 레저, 국방, 친환경 에너지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KTX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과 CTX-C 노선 연장 등으로 지역의 접근성도 높인다.
이러한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발표해온 초광역 메가시티 공약과도 일맥상통한다. 윤 대통령은 지역 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위해 각 지역을 거대 권역으로 묶고,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편의여건 등을 충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폭넓게 이양해 메가시티 공약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을 확보한 국민의힘은 윤 정부의 이러한 기조에 맞춰 충청권 메가시티 공약을 본격 이행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치열하게 접전을 벌인 대전과 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승리했으며, 전·현직 대통령의 대리전으로 꼽힌 충북지역에서도 큰 차이로 압승했다.
대전시장에 출마한 이장우 국민의힘 당선인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1만4480표 차로 승리하면서 차기 시장이 됐다. 세종시에서도 최민호 국민의힘 당선인이 현역 시장인 이춘희 민주당 후보에 8420표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두 지역 모두 출구조사 결과에서 득표율이 1~2%포인트 차이로 나타나 접전이 예상됐으며, 실제 개표 결과에서 근소하게 벌어졌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김영환 국민의힘 당선인이 노영민 민주당 후보에게 11만1351표 차이로 압승했다. 노영민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김영환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지낸 바 있어 전·현직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을 띠었다. 이전 정권에 대한 심판론과 현 정권에 대한 안정론이 자리 잡은 가운데, 충북지사 선거에서도 이러한 민심이 반영된 모습이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도 김태흠 국민의힘 당선인이 양승조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6만7350표 차이로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를 두 달 앞둔 4월 출마를 결정했지만, 당 내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12년간 민주당이 지켜온 충남지사직을 탈환했다.
충청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당선인 공약은 서로 연계되는 형태다. 이장우 당선인의 경우 대전 도시철도 3~5호선을 추진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해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매가시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당선인 역시 공약에서 메가시티를 언급했다. 대전, 세종, 조치원,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조기 착공하고, 천안이 종점인 수도권 지하철을 조치원까지 연결해 수도권 접근성도 높인다. 또한, 메가시티 조기실현을 위해 규제완화와 세금혜택을 지원하는 세종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경제적인 자족기능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영환 당선인은 공약 중 하나로 남부권에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시와 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클러스터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를 충청권 메가시티 유기농 도시근교농업 육성한다.
김태흠 당선인은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문화, 관광, 레저, 국방, 친환경 에너지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KTX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과 CTX-C 노선 연장 등으로 지역의 접근성도 높인다.
이러한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발표해온 초광역 메가시티 공약과도 일맥상통한다. 윤 대통령은 지역 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위해 각 지역을 거대 권역으로 묶고, 일자리, 주거, 교육, 생활편의여건 등을 충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폭넓게 이양해 메가시티 공약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을 확보한 국민의힘은 윤 정부의 이러한 기조에 맞춰 충청권 메가시티 공약을 본격 이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