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선 결과, 경제‧민생 챙기라는 국민의 뜻"

2022-06-02 09:34
"경제 활력 가장 시급...지방정부와 어려움 헤쳐 나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3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번 선거 결과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전날 실시된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되어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국민들이 '정권견제론'이 아닌 '정권안정론'을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에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갈 원동력을 부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