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까지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취득 지원

2022-05-26 11:29
DS부문 850여개 전체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체계 구축키로

삼성전자가 협력사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삼성전자 DS부문]

삼성전자 DS부문이 26일 협력사의 자율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취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에 따르면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은 다양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체계이며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에 부합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

안전보건공단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기업의 사고율은 전체 평균보다 30% 낮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년간 협력사 안전보건 인증취득 지원에 나서 현재 197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2022년에는 대상을 대폭 확대해 100여개 협력사를 지원하고 2026년까지 DS부문 850여개의 협력사 전체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32개 협력사의 인증취득을 위해 심사 항목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인증비용 전액을 지원해 협력사가 비용부담에서 벗어나 안전 환경 구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오는  7월 시작하는 하반기 지원프로그램은 6월까지 참여 희망 협력사의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번 인증지원에 참여한 임성관 알파솔루션 대표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임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안전보건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형규 삼성전자 협력사환경안전팀 그룹장은 “환경·안전을 중시하는 경영 원칙에 따라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 안전문화 강화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사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환경안전 아카데미 교육 △행동기반 안전관리(Behavior Based Safety) 프로그램 도입 △협력사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