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삼성전자, 내년 '747 인재'가 이끈다
2024-11-29 17:00
CXO연구소 '삼성전자 임원 현황 분석' 공개
신규 임원 평균 49.1세, 퇴직 임원 평균 56.2세
1970년~1974년 사이 출생자 활약 기대
신규 임원 평균 49.1세, 퇴직 임원 평균 56.2세
1970년~1974년 사이 출생자 활약 기대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1970년에서 1974년 사이 출생자인 이른바 ‘747 인재’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의 ‘2023년~2024년 2개년 삼성전자 임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기준 삼성전자 신규 임원의 평균 나이는 49.1세, 퇴직한 임원은 평균 56.2세다.
CXO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될 신규 발탁될 임원 중에서는 1974~1977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747’ 임원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6말7초(1960년대 말, 1970년대 초)에 해당하는 출생자 중에서 퇴장하는 임원은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봤다.
54세인 1970년생 임원이 127명(10.9%)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972년생이 123명(10.5%)으로 뒤를 이었다. 1973년생과 1974년생은 각각 118명(10.1%), 1971년생은 117명(10%)이었다. 1980년 이후 태어난 임원은 37명(3.7%) 수준이다.
직위별로는 삼성전자 임원 중 66.9%에 해당하는 780명이 상무로 파악됐고, 부사장 361명(31.0%), 사장·부회장·회장은 25명(2.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