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현대차·기아, 집과 자동차 경계 허문다

2022-05-25 17:17

전날인 24일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공 협약식에 참석한 하춘식 코오롱글로벌 상무, 권해영 현대기아차 상무, 안진수 코오롱베니트 상무(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날인 24일 현대차그룹, 코오롱베니트와 '홈투카(Home to Car)·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춘식 코오롱글로벌 상무, 권해영 현대기아차 상무, 안진수 코오롱베니트 상무 등이 참석했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코오롱글로벌의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하늘채 IoK'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해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홈투카 서비스는 하늘채IoK 플랫폼을 통해 집안의 월패드에서 자동차 시동과 에어컨·온풍기 가동, 문 잠금 등을 제어할 수 있게 해 준다. 카투홈 서비스에서는 코오롱 하늘채 입주민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단말기(AVNT)'의 화면 조작이나 음성 명령을 통해 외부에서 하늘채IoK 플랫폼과 연결된 기기의 제어를 가능하게 해 준다. 집안의 조명, 난방, 가스 밸브, 인덕션, 콘센트, 환기 시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하늘채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최첨단 기술을 발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그간 '스마트 홈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하늘채 IoK 플랫폼을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클로버, 구글홈 서비스와 연동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