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탑동 시민농장에서 열린다

2022-05-23 13:51
농산물·먹거리 판매, 도시농업 체험 부스 등 운영
수원시, 안전한 식품 생산 체계 구축한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탑동 시민농장에서 ‘2022년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는 축제다.
 
수원지역 농업인을 비롯한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수원로컬푸드지원센터·사회적 기업 등 4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농산물·먹거리 판매, 도시농업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는 △도시농업 체험(수경재배·나무공예 체험 등) △농산물 판매 부스(토마토, 오이 등 지역 농산물, 공기정화식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수공예품 판매 부스(수제 액세서리·의류·생활용품 등) △수제 먹거리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 부대 행사도 마련되며 탑동 시민농장 내 벼단지(논)를 활용한 손 모내기 체험(초·중·고등학생 대상), 시민들의 사연과 음악을 듣는 ‘DJ 박스’, ‘문화공연(버스킹 공연)’, ‘기후변화 체험존(자가발전운동기구·태양열 조리기 등)’, ‘자연물 놀이터(나무 장난감·작은 동물원 등)’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수원지역 10개 농업인 단체 대표들이 ‘탄소중립 실천 운동 결의대회’를 열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8일에 탑동 시민농장으로 오면 건강한 먹거리와 도시농업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장바구니·텀블러 등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친환경 장날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교류하고 상생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10월 예정)에도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안전한 식품 생산 체계 구축한다
수원시가 관내 식품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제조업체 등의 위생·품질 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등급별로 맞춤형 관리를 진행해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공직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위생관리평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수원시 관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체(45개소)를 제외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등 90개소다.
 
평가는 △업체 현황·규모·종업원 수 △위생관리책임자 유무 △식품의 종류·생산 능력 △작업장 청결 관리 △제품 관리(자가품질검사·유통기간 설정·유해물질 관리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120개 항목(200점 만점)을 점검한다.
 
시는 위생 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관리업체(151~200점)’, 시설·관리가 식품위생법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일반관리업체(90~150점)’, 기준에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0~89점)’로 분류한다.
 
평가(등급) 결과에 따라 맞춤형 관리도 진행돼 자율관리업체는 2년 동안 위생 관리 검사를 면제해 위생 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대출) 사업 등을 진행할 때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위생 지도·관리를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품제조업체 등의 위생·품질 관리 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관내 업체가 안전한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식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