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올해 '9% 임금 인상률' 도장 찍었다

2022-05-18 16:12
협약 체결식...3일 유급휴가·배우자 출산 휴가 15일 등 복리후생 확대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확정하기 위한 체결식을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윤 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서로 협력 및 상생한다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회사는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에 공지했다. 지난해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임직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 유급휴가를 신설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린다. 직원을 위한 휴양소 등도 확대한다.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