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중장년 노후준비지원센터' 건립 등 중장년 공약 정책 발표

2022-05-17 12:11
경력연계 재취업 · 신규 창업 등 직업 전환 교육 제시도
정 후보, "중장년의 노후...화성시가 함께 나서겠다" 강조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모습 [사진=정명근 캠프]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17일 중장년 지원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2021년도에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고령 인구 3분의 2가 넘는 인구가 별다른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실정이다”며 “결국 미흡한 노후 준비가 최악의 노인빈곤율 문제로 연쇄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이어 “2015년부터 시행되는 ‘노후준비지원법’은 시군구 단위별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사실상 지켜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이에 ‘화성형 중장년 직업 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노후준비지원센터(가칭)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특히 "중장년 시민들이 은퇴 이후 식당ㆍ카페 등 일부 소수 업종으로 편향되는 현실태를 지적하고 직업 전환교육을 △경력연계 재취업, △신규 재취업, △창업 등으로 나누어 운영하겠다"며 "정책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서 1년에서 5년간 단위로 구성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중장년지원과를 시청 내에 신설, 관련 정책과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언급한뒤 "△전문학원 및 지역대학 연계 자격취득 무상교육 실시, △중장년 지역사회 자원활동 지원 프로그램 실시, △중장년 일자리 공급 확대, △금융 및 자산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 중장년 지원정책들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끝으로 “화성시와 공공이 함께 발 벗고 나서서 노후 준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