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UAE 대통령 서거에 장제원 조문사절단장 파견

2022-05-15 11:32
15일 출국..."신임 대통령 등 유족 만나 애도와 조의 전달"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4월 2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H.H. 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특사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15일 UAE에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문사절단은 16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문사절단은 장 의원을 단장으로, 주UAE대사,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전을 통해 고(故) 칼리파 대통령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칼리파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칼리파 대통령은 UAE 연방을 창설한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 2004년 아부다비 통치자 및 UAE 대통령에 즉위했고 지난 13일 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