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닥터스트레인지 모바일로 만난다…카카오엔터, '마블코믹스' 웹툰 7종 공개
2022-05-12 09:10
"마블 코믹스 세계관을 웹툰으로 접하는 색다른 기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영화로 개봉된 화제작 '닥터 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마블 코믹스 웹툰 7개 작품을 연달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해외 유명 원작과 협업 사례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4월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 '원더 우먼', '슈퍼맨', '할리 퀸' 총 5개 DC코믹스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화책 DC코믹스 작품을 웹툰으로 제작한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엔터는 올해도 국내 공식 마블 코믹스 유통사인 '시공사'와 협업해 DC코믹스뿐 아니라 마블 코믹스 세계관까지 확장한 작품 7종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처음 공개되는 웹툰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닥터 스트레인지'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지난 1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이 공개되자 마자 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는 게 카카오엔터의 설명이다. 기존 마블 코믹스 캐릭터인 제이슨 아론을 웹툰화해 마법을 모르던 시절의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습과 그가 어떻게 소서러 슈프림으로 거듭나는지 과정을 담았다. 차원을 넘나들며 신비한 싸움에 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극을 웹툰과 영화로 동시간에 감상하고, 또 비교하는 등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거란 기대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기존 만화책 작품이 웹툰 형식으로 새롭게 탄생했기에 국내외 마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본다"며 "닥터 스트레인지에 이어 공개될 작품들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국내 팬들에게 아직 생소한 미즈 마블, 문나이트와 같은 다양한 영웅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블 세계관을 더 확장해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