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팬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131억 투자…NFT 신사업 속도
2022-05-09 18:17
CJ올리브네트웍스가 팬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현금 131억원을 투자해 14%의 지분을 취득했다. 상반기 선보일 NFT 중심 커뮤니티·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9일 공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진은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및 사업시너지 제고" 목적으로 비마이프렌즈 주식을 취득하는 안건을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13일 현금 131억2740만원을 투자해 비마이프렌즈의 주식 2만970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취득하는 비마이프렌즈 주식의 지분비율은 14.22% 수준이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1월 17일 비스테이지와 그라운드X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연동해 팬덤IP를 보유한 기업이 비스테이지 이용자들에게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월 25일 NFT 전문조직인 NFT랩을 신설하고 올해 상반기 중 NFT 기반 디지털아트 구매자들과 소통하고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