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혁신 도전 기업 2680곳에 1241억 지원
2022-05-05 12:00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제조·문화·통신·건강·교육 등 분야별 수요기업 선정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중소기업 2680곳에 1241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선정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데이터 구매바우처 1200건, 일반가공바우처 480건, AI가공바우처 1000건 등 2680건의 지원을 신청한 수요기업에 124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종별 선정 기업을 보면 제조(652건, 24.3%) 분야가 가장 많았고, 문화(423건, 15.8%), 통신(406건, 15.1%), 헬스(234건, 8.7%), 교육(145건, 5.4%) 순으로 뒤를 잇는다. 올해 선정평가 가산점 부여와 민간부담금 경감 등 제도 개선으로 스타트업 참여기회를 확대한 결과, 전체 선정기업 중 청년기업이 787개(29.4%)를 차지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지역·청년기업들의 참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데이터가 경제성장과 사회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